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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운타운에서 의류업체 ‘네이키드 지브라’를 운영하시는 서니 전 사장님께서
지난 2일, 세 자녀의 용돈으로 소망우물 하나의 후원금($3,200)을 보내주셨습니다.

편지와 함께 아이들의 사진을 보내주심에 소망 가족들이 미소를 지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늘 ‘베푸는 삶’을 실천하려 노력하시는 서니 전 사장님의 기부 소식은
오늘자 중앙일보에도 실려 저희 소망 가족은 또 한번 감동을 받게 되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소망우물을 후원하여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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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기획/칭찬합시다] ‘네이키드 지브라’ 서니 전사장 [LA중앙일보] 늘 베푸는 삶…’통 큰’ 기부 잇달아
발행: 12/04/13 미주판 3면 기사입력: 12/03/13 22:30

LA 다운타운에서 ‘네이키드 지브라’라는 의류업체를 운영하는 서니 전 사장(사진)은 늘 ‘베푸는 삶’을 실천하려고 노력합니다. 지속되는 불경기로 모두가 힘들어하는 요즘이지만 전 사장은 더불어 사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특히, 올 한해 그는 ‘통’이 컸습니다. 그는 지난 8월, 제게 샘플 의류 500여 벌을 기증했습니다. 저는 이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1000달러를 확보했고 비영리재단 해피빌리지가 주최하는 ‘LA 사랑 나누기 5K/10K 마라톤’ 행사에 참여하고 싶은 이웃들의 참가비로 썼습니다.

전 사장은 자바시장 한글학교 설립에도 1000달러를 기증했습니다. 현재 많은 자바시장 업주들이 토요일에 아이들과 함께 출근을 하고 있고 아이들은 가게 안에서 인터넷을 하며 시간을 보내야만 했습니다. 전 사장은 아이들이 인터넷 서핑 대신 한국어는 물론 한국 문화와 역사를 배울 수 있게 기반을 마련해 준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전 사장은 직원들과 함께 필리핀 태풍 피해자 돕기에도 나섰습니다. 직원들과 5100달러를 마련해 전달했다고 하더군요.

그는 아들, 딸의 이름으로 아프리카 차드에 우물을 파 아프리카 아이들을 도울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LA 한인타운 독거 노인들을 돕는데 쓰라며 저에게 500달러를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전 사장의 베풂에는 마침표가 없는 것 같습니다. 먹고 살기 힘들다는 요즘 전 사장의 그치지 않는 도움의 손길은 더욱 빛이 나는 것 같습니다. 이런 분이 계셔서 이번 겨울은 따뜻할 것 같습니다.

추천=김영규(방주교회 목사)

정리=박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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