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현지에서 소망우물과 소망유치원을 건설하며 생명살리기 사역에 힘쓰는 박근선 지부장을 환영하고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감사모임이 18일 소망 소사이어티에서 열렸다.
238개의 소망우물을 통해 20여만명의 사람들에게 깨끗한 물을 공급하고 3개의 소망유치원을 통해 교육을 전하는 생명살리기 프로젝트는 지난 2010년부터 소망 소사이어티와 굿네이버스, 중앙일보의 후원으로 박근선 지부장의 현지 지휘 아래 이룬 성과이다.
지난 2013년 소망우물 갤러리 이후 2년 만에 다시 미국을 방문한 박근선 지부장과 소망 소사이어티는 짧은 방문 일정에 맞춰 후원자들에게 앞으로 소망우물, 소망유치원에 대한 비전과 감사를 전하였다.
박근선 지부장은 2001년 선교사로 한국을 떠나며 현지에서 겪은 어렵던 일들에 대해 이야기하며 그 가운데서도 현지 사람들과 함께 어우러질 수 있었던 행복들에 대해 나누었다. 하나의 우물이 만들어진 지역 주변에서 일어나는 변화와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지금까지의 선교사로서 일하며 앞으로도 차드에서의 삶을 지속할 수 있는 원동력임을 이야기 하였다.
40여명의 참석자들에게 라팔마 연합감리교회 김도민 목사는 동역자라는 것에 대해 말씀을 전하며 선교사로서의 삶은 쉽지 않은 일임에도 차드에서 선교사는 박근선 지부장에게 축복과 힘을 전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 하였으며 이창순 감리교 원로목사는 간단한 격려사로 차드에서의 동역을 축복하였다.
후원자들이 생명살리기 운동에 동참하게 된 이야기를 나누었다. 조앤 리 홍보부장은 가족들과 함께 오래 전부터 계획한 일을 실행하는데 있어 우연히 언론으로 알게 된 소망우물 프로젝트에 동참하게 되었고, 에벤에셀 선교모임으로 후원한 줄리 박 이사는 가까운 친구들과의 모임이 더 좋은 의미로 지속될 수 있게 후원하게 되었음을 이야기 하였다.
조세원 후원자는 시니어 아카데미에서 알게 된 소망우물 프로젝트에 동참하게 됨을, 최성산 후원자는 팔순을 축하하며 가족들이 여행을 위해 모아준 금액을 좋은 일에 사용하고 싶어 후원하게 됨을 나누었다.
또한 소망 소사이어티는 박근선 지부장과 함께 지속적으로 차드에서 우물과 유치원 프로젝트를 펼치며 사역 후원을 위해 소망 소사이어티 제4지부 차드를 발족하고 박근선 지부장에게 인증서를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