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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편지는 유분자 이사장님 친구 윤보경선생님께서 보내신 편지입니다.

편지속 이야기를 통해 훈훈한 두분의 관계와 사랑이 느껴집니다.

사랑하는 친구 분자에게

소식 늦었어. 언제난 자랑스러운 친구!

마음속으로 큰 박수와 성원을 보내면서도 실제로는 아무것도 도움이 되어주지 못하는 부족한 나,

이해해주기 바라면서 pen을 들었어.

생각해보면 얼마나 반갑고 정다운 친구인지, 만나서 할 이야기도 많고, 서로 힘이 될 일도 많을텐데…

가서 만나지 못하니 글로나마 간단히 지나온 이야기 할까?

우리는 1977년에 LA를 잠깐 거쳐(4개월) Denver, Colorado에 정착해서 살다가 1990년에 이곳에 왔지.

Mr 윤은 Engineer로 미국회사에서, 나는 Hospital Pharmacy에서, 밑에서 출발 미국인

Pharmacy Manager와 동료 약사들의 적극적인 격려와 도움으로 결국 약사가 되었고,

또 남편이 이곳의 큰 Engineering Company로 직장을 옮기게 되어서 California에서는 Out Of State로

약사면허를 안 해 주어서, 할 수 없이 또 State Board 시험을 봤고 다행이 합격되어서,

병원약사 또는 Outpatient Pharmacy 등에서 일했어. Retail이나 Chain Pharmacy에서는 안 해 보았고,

짧은 영어와 미국약대출신 약사들 (주로 미국인 나중에는 외국인도 있었지만) 틈에서 견뎌내느라고

진땀 흘리면서 이랬었지 드디어 작년 2010년 5월 말에 은퇴했어.

모든 것을 뒤로뒤로 미루면서 은퇴하면 해보겠다는 여러 가지 꿈과 계획을 안고 말이야

그래서 밀린 일 정리한답시고 ,또 새로운 환경? (두 사람 다 함께 집에 있는 것)에 적응하느라고…

등등 바쁘게, 어렵게(?) 지냈고, 거기에다 두 사람 다 백내장 수술하고, 그렇게 일년이 훌쩍 지나갔네.

지금은 어떻게 지내느냐구?

멋있는 꿈도 계획도 여전히 머리에만, 가슴에만 품고 지내고 있다네. 좀 서글프지?

너의 그 열정적인 봉사! 또 70 을 넘긴 나이에고 건강하게 지켜주시면서 너를 쓰시는하나님의 은총을

감사하며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정말 축하한다.

내가 부족해서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는 것 변명같아서 일일이 쓰지 않을게.

아무쪼록 건강하고 모든 일들 잘 되기를 !!!

일년회비 : $120.00

후원금 : $100,00

합계 $220,00 동봉할게 약소하고 부족한것 양해부탁!!

6월 29일 /2011 친구 이(윤)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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