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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의 얼굴 204인 김인선씨 2011년 3월 24일 중앙일보

 

나도 암환자…죽음의 경험담 나눌 것”…’베를린의 얼굴 204인’ 김인선씨[LA중앙일보] 25일 학술대회 참석차 LA 방문
소망소사이어티 3주년 행사…독일 호스피스 단체 ‘동행’ 이끄는 김인선씨
기사입력: 03.24.11 19:19
소망소사이어티 창립 3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위해 독일에서 손님이 왔다.

6년전 베를린에 동아시아 이주민을 위한 호스피스 단체 ‘동행’을 만든 김인선(61.사진)씨다.

김씨는 30년 이상 본과 베를린에서 간호사로 환자들을 살펴오다 한인과 독일 이주 동아시아인들의 외로운 죽음을 관찰했다. 한인들의 ‘맞이하는 죽음’을 위해 설립되고 3년째를 맞이한 소망소사이어티의 모태이자 같은 길을 가는 동행자다.

“70년대 독일로 파송됐던 한인 광부와 간호사들이 쓸쓸히 죽어가는 모습을 보며 ‘뭔가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미주 한인사회도 쓸쓸하고 외롭고 그런 상황들이 있을겁니다. (죽음이) 괴롭고 고통스러운 것만은 아니라고 알리고도 싶었고요. 항상 죽음을 생각하면 오늘을 앞으로를 어떻게 살아야 할지 답도 나옵니다.”

김씨는 학술대회에 패널로 나와 유방암에 걸려 죽음을 경험했던 자신의 경험담도 참석자들과 나눌 예정이다. 자신이 죽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을 때 김씨는 가장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고 계획표를 썼단다. 가고 싶은 곳 먹고 싶은 것 등을 되도록 구체적으로 나누고 나니 오히려 마음이 편해졌다고 했다.

LA한국교육원에서 25일(오늘) 오후5시부터 진행되는 학술대회는 연극(1부)과 패널 토의(2부)로 나눠져 진행된다.

<소망소사이어티 3주년 행사 일정>

▶25일(금): 학술대회 = 오후5시. LA한미교육재단.참가비 10달러
▶26일(토): 소망우물 100호 축하행사 = 오후6시. 윌셔플라자호텔.참가비100달러.
▶문의: (562)977-4580 유덕현 사무장

글= 구혜영 기자 사진=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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