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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들과 ‘소망 여행’ 떠나요” 2014년 9월 23일 중앙일보

 

독거노인들과 ‘소망 여행’ 떠나요

[중앙일보]

소망 소사이어티 3가지 이벤트

기증물품 판매 시장 열고

시신기증자 추모 행사도

김지영 인턴기자

“‘아름다운 삶, 아름다운 마무리’를 지향하시는 사람들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아름다운 죽음을 준비하는 비영리단체 소망소사이어티(이사장 유분자)는 독거노인, 시신기증자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한다.

주혜미 사역부장은 “내달 1일 독거노인들과 함께 샌디에이고로 ‘소망 여행’을 떠난다”며 “어려운 살림 속에서도 마음의 여유를 갖고 소망소사이어티에 도움을 주고 계신 회원들과 다른 단체를 통해 신청해온 독거노인들, 총 50여 명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내달 4일에는 지난 5월 제2회 생명살리기 소망갤러리 이후 남은 작품과 기증품을 판매하는 중고시장을 열 계획이다.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라팔마연합감리교회(8111 Walker St., La Palma, CA 90623)에서 열릴 중고시장은 한인들의 ‘정’을 느낄 수 있는 훈훈한 현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 사역부장은 “현재 기한을 열어두고 물품을 기증받고 있다”며 “기증하실 만한 물품이 있다면 문의 전화를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을 기회 삼아 충분히 쓸만하지만, 쓰지 않고 있는 물품을 정리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것이 주 사역부장의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11월 15일에는 UC어바인 클럽하우스에서 ‘시신기증자 추모식’이 열릴 예정이다.

최경철 사무총장은 “한인 시신기증자는 3년 전만 해도 거의 찾아볼 수 없었지만, 소망소사이어티에서 홍보를 통해 시신기증은 사회 기여이자 아름다운 마무리라는 뜻이 제대로 알려져 현재까지 601명이 시신기증에 서명을 했다”며 “이에 UC어바인 측에서 한인 시신기증자를 추모하는 추모식을 거행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설명했다.

추모식에는 유가족과 예비 시신기증자들뿐만 아니라, 시신기증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문의 전화를 통해 초대장을 받으면 된다.

▶문의: (562) 977-4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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