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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갤러리 수익금 소외된 이웃 돕는다 30일 까지 소망소사이어티

 

최근 열린 소망갤러리 9차 모임에서 심사위원과 진행위원들이 수혜자 선정 기준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소망소사이어티제공]

“병원비가 없어 치료를 못 받거나 혼자 아이를 키우는 싱글맘들 도와드립니다.”

태평양 너머 북한 결핵환자 돕기에 나선 소망소사이어티가 가까이에 있는 소외된 이웃 지원에도 팔을 걷었다.

소망측은 지난 3월 중앙일보와 공동 개최한 ‘생명살리기 소망갤러리’ 기금모금액 3만5000달러 중 2만5000달러를 ‘신체적 정신적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전달하기로 하고 신청자 접수를 시작했다.

이에 앞서 소망측은 완치가 어려운 내성결핵을 앓고 있는 북한 환자 5명의 1년 치료비인 1만 달러를 유진벨 재단을 통해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3월 초 행사가 끝난 뒤 한 달여 기부금 용처를 위해 고민해온 소망측은 물리적으로 거리가 먼 북한을 위해서는 30% 살을 맞대고 사는 한인 이웃들을 위해서는 70%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한인 이웃들을 위한 기부금은 보다 많은 사람에게 혜택의 기회를 주기 위해 지난 1년간 비영리재단 등 타 단체나 기관에서 재정적인 지원을 받은 수혜자는 신청할 수 없다.

구체적인 신청자격은 ▶신분 문제로 병원 치료 혜택을 받지 못한 환자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싱글맘 ▶학비 지원을 받지 못한 서류미비 학생 등이다.

소망측은 공정한 심사를 위해 밝은사회운동 LA클럽의 황인수 전 회장 한미장학재단의 김기순 초대회장 최경철 목사 3명을 심사위원에 선정했다.

소망의 유분자 이사장은 “아직 수혜자 수나 금액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받는 이들에게 최대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신청 마감은 30일까지다. 수혜자 수와 금액은 기부금 선정위원회에서 10일간의 심사를 거쳐 5월 10일 소망소사이어티 홈페이지(www.somangsociety.org)와 언론을 통해 발표한다. 신청서는 홈페이지에서 직접 다운로드 받거나 소망소사이어티 사무실로 연락하면 된다.

▶문의: (562)977-4580

정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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