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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단독 콘서트라 더 설레요’ 한인축제도 깜짝 참석 2014년 9월 19일 중앙일보

 

“첫 단독 콘서트라 더 설레요”…

한인축제도 깜짝 참석

[중앙일보]

27일에 LA공연 여는 팝페라 테너 임형주

이경민 기자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LA에서 단독 콘서트로 팬들을 만난다.

‘한국 팝페라계의 선구자’, ‘아시아 팝페라계의 황태자’로 불리는 임형주는 오는 27일 오후 8시 LA다운타운 오레페움 극장에서 오랜 시간 함께 호흡을 맞춰 온 공연팀과 함께 오페라 아리아와 팝송, 드라마 OST와 뮤지컬 넘버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구성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임형주는 공연에 앞서 18일 LA한국문화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인팬들에게 인사를 전하는 한편 이번 콘서트에 대한 계획과 소감을 밝혔다.

“올해로 제가 LA 무대에 데뷔한지 꼭 10년이 됐어요. 그간 할리우드 보울, 월트디즈니 콘서트 홀 등 여러 무대에 섰지만 단독 콘서트는 처음이라 더욱 기대가 됩니다.”

이번 콘서트가 뜻깊은 이유는 또 있다. 공연 수익금을 소망소사이어티(이사장 유분자)의 아프리카 우물파기 프로젝트를 위해 기부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워낙 사회 봉사나 자선 활동에 관심이 많아서 대한적십자, 월드비전, YWCA 연합회 등의 홍보대사로 오랫동안 활동해 왔어요. 이번에도 공연을 통해 좋은 단체와 인연이 닿은 만큼 미약하나마 앞으로도 계속 도움이 되고 싶네요.”

내일(20일) 저녁엔 ‘제 41회 LA한인축제’에도 참석해 자리를 빛낼 계획이다. 원래 예정엔 없던 일정이지만 LA와 한인사회에 대한 각별한 애정으로 오후 8시 메인 무대에 올라 ‘You Raise Me Up’ ‘천개의 바람이 되어’ 등의 곡을 선사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깜짝 게스트로 한인 축제 무대를 장식하게 돼 기쁘고 영광입니다. 늘 뜨거운 박수와 격려 보내주신 LA 한인분들 위해 기억에 남는 공연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발행 2014/09/19 미주판 11면    기사입력 2014/09/18 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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