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살림 속에서도 마음의 여유를 갖고 소망 소사이어티에 도움을 주고 있는 회원들과 다른 단체를 통해 신청한 독거노인들 50여명이 함께 모여 지난 10월 1일 샌디에고로 ‘1일 소망 여행’을 떠났다.
지난 5월 제2회 생명살리기 소망갤러리에서 지원받은 독거노인 지원금으로 떠난 여행은 함께한 참가자들에게 남달리 즐거운 시간이었다. 그동안 집에서만 홀로 지내거나 여유롭지 못한 가계 사정으로 여행을 갖지 못한 독거노인들은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마음을 이해하며 하루를 보냈다.
또한 이번 여행에는 라디오코리아 실버는 즐거워 진행자인 원창호 PD(전 라디오코리아 사장)가 함께해 참가자들에게 웃음을 더해주었다. 매주 일요일마다 연장자들을 위한 라디오 진행을 통해 여러 사연을 접하고 유익한 정보를 전해준 원창호 PD는 1일 소망 여행을 통해 ‘함께하는 즐거움을 다시 한번 배우는 시간이었다’며 ‘소망 여행이 여러 독거노인들에게 짧게나마 희망과 즐거움을 전해주었길 바란다’고 이야기 했다.
여행에 봉사자로 함께한 정영길 목사(소망 소사이어티 명예이사)는 ‘나이 들수록 쉽게 잊혀지는 것들을 기억하고 웃음을 전한 시간이 함께한 참석자들에게 오래 기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독거노인 1일 소망 여행은 내년에도 계속 될 예정이다. 첫번째 여행을 통해 배운 것들과 계속해서 이어지는 독거노인 사역을 통해 주변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도움을 주고 더 유익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여행을 떠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