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7일(토) UCI에서 신신기증자들을 위한 Memorial Service가 오전 10시 30분부터 있었습니다.
시신기증자들에 대한 감사의 장으로 마련된 이 날 행사는 UCI 관계자와 의대 교수 및 의과 대학생, 시신기증자의 가족들과 시신기증 신청자등 900여명이 초청하여 이들이 참여한 가운데 시작되었습니다. 의과대학생들이 직접 사회를 보고 의대 교수들이 나와 시신기증자들에 대한 감사와 단상을 나누는 가운데 특별히 감사패 수여가 있었습니다.
UCI의 시신기증 프로그램에 소망소사이어티가 함께 참여하게 되면서 2008년도에 2% 지나지 않았던 한인 시신기증 신청자들이 2017년도에는 44%로 늘어난 것에 대해 그 공로를 인정받아 학교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은 것입니다. 유분자 이사장은 감사패 수여에 대한 답사로 ‘한인 이민자들이 사회로 부터 받은 여러 혜택을 돌려주기 위해 시신기증을 선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고 이야기하며 소망소사이어티는 한인들에게 다만 그 길을 열어 주었을 뿐이었다면서 시신기증 및 신청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의과대학생들에게는 기증된 시신을 가지고 더욱 열심히 공부하여 한 생명이라도 더 살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