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 소사이어티에서는 9월 7일(토) 오전 9시 부터 오후 5시까지 치매전문간병인 세미나를 실시하였습니다.
치매전문간병인 세미나는 초고령 사회로 접어든 한인 사회 내에서 점점 늘어나고 있는 치매 환자뿐 아니라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 및 간병인들을 위해 치매에 대해 보다 심화된 내용을 교육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현재 치매 환자와 직접 관련된 사람은 물론 앞으로 있을 수 있는 주변의 치매 환자를 위해서도 필요한 교육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지난 4월, LA에서 실시된 치매전문간병인 세미나 때 제한된 인원으로 인해 참석을 못하신 분들의 요청으로 OC 지역에서 실시된 이번 교육에는 19명이 등록하여 18명이 수료하였습니다.
미국 보훈부에서 시니어 임상사회복지사로 일하고 있는 에린 김씨가 강사로 나선 이번 세미나는 참가자들의 자기 소개로 시작하여 NCCDP(The National Council of Certified Dementia Practitioners) 교육 과정을 강사가 한글로 설명하면서 교육하는 시간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각 장의 주제는 ‘치료’, ‘예후’, ‘편집증’, ‘방황’, ‘쟁여놓기’, ‘공격적 행동’, ‘영양’, ‘개인 위생과 관리’로 구성되어 있어 치매 환자들이 보이는 일반적인 행동에 대한 이해와 대처에 대해 사례를 들면서 설명되었을 뿐 아니라 어떻게 치매 환자의 영양을 돌보고 개인적인 위생과 관리를 할 수 있는가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환자의 가족으로, 또 주변에서 다양한 치매 증상으로 인해 겪는 어려움들도 같이 나누며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