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함께 ‘소망 여행’ 떠나요”
[한국일보]
소망 소사이어티, 독거노인 초청 샌디에고 관광
아름다운 삶,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해 죽음 준비 교육을 하는 소망 소사이어티(이사장 유분자)가 다음달 1일 샌디에고로 ‘소망 여행’을 떠난다. 독거 노인들과 주위에 여행을 하지 못한 한인들을 초청해 샌디에고 일일관광을 하는 행사이다.
주혜미 교수는 “이번 여행은 소망 갤러리의 수익금 중 8,000달러를 예산으로 노인 50명을 초청해 떠나는 일일관광”이라며 “어려운 삶 속에서도 마음의 여유를 지니고 우물 파기 프로젝트와 소망지 후원금으로 매월 10달러를 꼬박꼬박 보내주는 한인 1명을 특별히 초청했다”고 밝혔다.
소망여행에 이어 10월 4일 오전 7시부터 오수 1시까지 라팔마 연합감리교회(8111 Walker St)에서 ‘소망 운영기금 마련 거라지 세일’을 개최한다. 지난 5월 제2회 생명 살리기 소망갤러리가 끝난 후 남은 작품과 기증품을 판매하는 중고시장이다.
오는 11월 15일에는 UC어바인 클럽하우스에서 ‘시신 기증자 추모식’도 가질 예정이다.
최경철 사무총장은 “3년 전만해도 한인 시신 기증자는 찾아보기 힘들었는데 소망소사이어티가 전개한 홍보활동으로 지금까지 610명이 시신 기증에 서명했다”며 “이에 UC어바인 측이 한인 시신 기증자를 추모하는 행사를 열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문의 (562) 977-4580
기사입력 2014/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