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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페라 테너 임형주 ‘따뜻한 LA공연’ 2014년 9월 12일 중앙일보

 

팝페라 테너 임형주 ‘따뜻한 LA공연’

[중앙일보]

수익금 ‘아프리카 우물’ 기증

구혜영 기자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오는 27일(토), LA를 찾는다.

관객의 심금을 감동으로 적시고, 메마른 아프리카 차드땅을 우물로 적실 따뜻한 목소리다.

콘서트 주관.주최를 맡은 에이콤 엔터테인먼트(대표 이광진)와 벨라스코극장(대표 벤저민 박)은 이날 오후, LA 오르페움극장(842 South Broadway, LA, 90014)에서 임형주의 LA 첫 단독콘서트가 열린다고 밝혔다.

팝페라 테너 임형주는 세계 4대 음반사와 모두 독집음반 계약을 체결한 최초의 한국인 아티스트. 주관.주최 측은 임형주와 서울 오케스트라의 하모니가 ‘완벽한 울림’을 만들어낼 것이라 자신감을 표현했다.

서울에서 직접 임형주를 만난 벨라스코극장 벤저민 박 대표는 “아프리카 우물 프로젝트 이야기를 꺼냈더니 선뜻 자신의 공연 스케줄을 조정하며 ‘하겠다’고 나섰다. 맑고, 독특한 음색도 놀랍지만 인간으로서 의식 있고 올곧은 면모가 멋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번 콘서트는 따뜻한 공연을 목표로 한다. 주관.주최 측은 콘서트 장비.무대.운영비 등을 제외한 순이익금을 소망소사이어티(이사장 유분자)에 전달, 아프리카 차드에 우물을 기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진정성 있는 감동을 위해 ‘공짜 표’나 ‘무대 메우기’ 식 콘서트는 하지 않기로 했다. 혹여 콘서트가 흥행하지 않아도 최소 우물 1~2개는 기증할 것이라고 이미 약속했단다.

임형주 콘서트 티켓은 중앙일보 핫딜 웹사이트(hotdeal.koreadaily.com)에서 구매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좌석에 따라 60~120달러다.

발행 2014/09/12 미주판 11면    기사입력 2014/09/11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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