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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 공예는 새싹 틔우는 자연과같아요 2011년 3월 17일 중앙일보

 

한지 공예가 이종국씨 전시회 “한지 공예는 새싹 틔우는 자연과 같아요”[LA중앙일보] 18·19일 소망소사이어티 3주년 기념
수익금 전액 기증·한지공예 워크샵도
기사입력: 03.17.11 17:48

이종국씨가 전시회에 나온 한지공예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지 공예가 이종국씨는 종이로 작품을 만들어 내는 아티스트라기 보다 오히려 농공예 연구가로 불리우는게 어울릴 듯 하다.

대다수 공예가들과 달리 그는 작품 창작전 묘목 심기 부터 하는 철저한 스페셜리스트이기 때문이다.

좋은 닥나무로 종이를 만들어 내야 훌륭한 작품이 나온다는 지론으로 그는 닥나무 묘목을 심고 키우는 과정부터 시작해 적당한 시기에 나무를 거두고 껍질을 벗겨 말리고 물에 불려 삶아내고 씻고 두들겨 종이 뜨는 전 과정을 스스로 모두 해낸다. 그러므로 그에게는 작품 디자인보다 나무를 잘 키우는 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렇듯 한지에 있어서는 최고의 전문가임을 인정받는 마불 이종국씨가 18일과 19일 세리토스의 소망 소사이어티 소망홀에서 열리는 작품 전시회를 위해 LA를 방문했다.

이번 전시회는 희망과 나눔을 추구하는 ‘소망 소사이어티'(이사장 유분자)의 3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행사. 그가 늘 추구했던 자연 회귀와 뜻을 같이 하는 소망 소사이어티의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이종국 작가는 수십점의 작품을 들고 기쁜 마음으로 왔다.

“원래 자연과 생태에 관심을 갖고 있었지요. 어떻게 보면 닥나무와 종이는 그의 한 부분일 수 있겠지만 현재 저에게는 가장 중요한 일이 되었습니다. 닥나무를 키우고 종이를 만들어 작품을 창작해 나가면서 놀라운 치유의 경험을 했지요. 자연은 그래서 우리에게 소중한 것입니다. 그저 아름다움을 주는 것 뿐 아니라 인간과 세상의 문제를 해결해 주니까요 ”

그가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일 작품은 병풍 2점 한지로 만든 각종 그릇 20여점 닥종이위에 그린 그림 20여점 등이다.

작품 판매액은 소망 소사이어티 기금으로 내놓을 예정. 그는 이미 LA에 도착하자마자 중앙일보를 방문 일본의 쓰나미 피해자를 위해 500달러의 성금을 선뜻 내놓았다.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은 즉 나눔 이지요. 자신을 희생해 새 싹을 틔우는 자연의 원리가 바로 이웃사랑의 근본정신 아닐까요? ”

이종국씨는 “많은 한인들이 전시회에 오셔서 우리나라의 독특한 종이 문화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으면 한다”고 기대한다. 한편 소망홀에서는 2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이종국씨의 한지 공예 워크샵도 열 예정이다. 전시회는 18일과 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며 19일 오전 11시에는 테입커팅과 김동석씨의 한국 전통음악 축하공연이 마련된다.

▶전시장 주소:17211 Valley View Ave. Cerri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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