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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에 묻히고 싶지만…’ 그냐여기살래

 

“고향에 묻히고 싶지만…그냥 여기 살래”[LA중앙일보] 기사입력: 08.23.11 20:05-연세가 어떻게 되세요?

“지난달 일흔아홉 생일 넘겼어.(평균 나이 79.11세)”

-어떤 호칭이 듣기 좋으세요?

“노인(응답자 18%)보다 어르신(55%)이 좋아. 남들은 시니어(20%)나 실버(7%)도 좋아하는 것 같아.”

-몇 살부터 노인이라고 생각하세요?

“일흔은 넘어야 노인이지.(노인 기준 평균 연령 71.28세)”

-노인의 기준은 뭘까요?

“나이 들면 노인이지 뭐.(연령 69.6%) 나이가 적어도 체력이 떨어지면(육체적 노쇠 22.2%) 노인이야.”

-자녀들과 함께 살기 원하세요?

“싫어(86%). 서로 부담되잖아. 지금처럼 부부끼리 사는 게(48.5% 부부동반 거주) 편해.”

-정부 보조금을 받으세요?

“그럼(80.15%). 우리 부부 모두 SSI만 받고 있지.(34%)”

-한 달에 얼마나 받으세요?

“둘이 합쳐서 1500달러 정도되지 아마.(1인당 수령액 500~1000달러 86.6%)”

-자녀들이 생활비를 주나요?

“용돈은 가끔 받지만 생활비는 안 주지.(81%)”

-장보러 어느 마켓을 가세요?

“가까운 곳이 좋아 교통편이 편하고(43.9%). 값이 싸거나(23%) 재료 신선도(20.5%)는 그 다음이지.”

-이민 오신 지는 얼마나 되셨어요?

“한 이십 오년쯤 됐나.(20~30년 28.4%)”

-병원은 얼마나 자주 가세요?

“거의 매달 한두번씩은 가. 한번은 내가 아파서 또 한번은 할아버지가 아파서 가지.(35%가 연간 6~10차례)”

-약은 하루 몇 종류나 드세요?

“어디보자. 혈압약 관절약 소화제 진통제…. 하루 6종류까지 먹을 때가 많아.(71%가 1~6종류 선택)”

-한국으로 영구 귀국하고 싶으세요?

“싫어(92.1%). 여기서 살다 죽어야지. 한국 간다고 하는 친구들도 있는데(7.8%) 대부분 고향땅에 묻히고 싶어서(66%) 그렇다고 하더라고.”

-몇 살까지 살면 장수한다고 생각하세요? “90까지 살면 많이 산거 아니야?(장수 기대 연령 평균 89.1세). 요즘 100세 세대라고들 하는데 노후에 필요한 건 건강(64.7%)하게 살다가 편안하게 죽음(19.1%)을 맞는거야.”

-장례는 어떻게 치르길 원하세요?

“매장(51.9%)하면 좋겠지만 화장(48.1%)도 괜찮아.”

-만약 행복 정도를 수치로 고르라면 몇 점을 고르시겠어요?

“한 6점 정도. 나이 들면 하나둘 욕심을 버리게돼. 아프지만 않으면 행복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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